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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전국 첫 농식품 사업
2022-01-27 1055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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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9년 군산형 일자리에 이어 익산과 전주에서도 일자리 사업을 위한 상생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익산형은 전국 처음으로 농식품 분야를 특화해 하림과 농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협력하는 모델입니다. 


고용인력을 늘리고 노동조건 개선도 이뤄질 예정이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먼저 강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익산시가 하림과 손을 잡고 상생형 일자리에 나섰습니다. 


지역 생산 거점을 통해 식품 산업을 키워나가려는 하림과 일자리 창출과 농업 육성을 하려는 익산시의 바람이 맞아떨어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하림그룹의 자회사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공장을 신축하는 하림푸드를 비롯해 하림산업과 HS푸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5년간 3,770여억 원을 투입해 63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19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이 협력업체로 참여합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상생 일자리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익산지역의 모범사례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장에서는 냉동건조제품과 햄.소세지, 즉석밥과 라면 등이 생산됩니다. 


원료로 쓰이는 쌀과 양파, 마늘 등 지역 농산물의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 경영이 안정되고 품질 향상이 기대됩니다. 



[소길영/ 왕궁농협생강공선출하회장]

생산을 해도 판로가 어려웠었는데 그 공급을 통해서 우리 농민들은 수익창출이 기대가 되기 때문에 매우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또 참여기업들이 물류와 마케팅, 개발을 함께해 식품 경쟁력과 대.중소기업간의 협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지역인재 우선채용에 더해 초과근로 단축 등 노동조건 개선도 이뤄집니다. 



[정헌율  익산시장] 

우리 지역 농가들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농업, 농촌을 살리는 그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저희는 확신합니다.  



익산시는 사업계획서를 마련해 올해 안에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송하진/ 지사] 

(식품과 탄소) 두 개의 산업이 전라북도를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입니다. (간접 경제 효과까지 하면) 1조 천억 원 이상 그리고 한 6천 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체와 농민, 노동자가 공감대를 이룬 익산형 일자리가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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