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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활성화 방안은?..군산시장 후보 토론회
2022-05-23 622
이경희기자
  gga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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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7년 7월,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가 가동을 멈춘 후 긴 침체기를 겪은 군산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게 큰 숙제입니다. 


군산 시장에 나선 4명의 후보 중 공직 선거법 후보자 초청 기준에 따라 세 후보가 토론회를 벌였는데, 이경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군산 경제의 주춧돌인 군산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무소속 나기학 후보는 식품류의 수출입을 활성화하고,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기학 /무소속 후보]  

"현재 군산항 주요 상대국인 중국에서 품질과 식품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습니다." 



민주당 강임준 후보는 지속 산업인 전기차 생산,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강임준 /민주당 후보]

"앞으로 3년 정도 지나면 연 24만 대의 자동차가 생산이 됩니다. GM 보다도 더 많은 물동량이 됩니다." 



이근열 국민의힘 후보는 수심이 깊어야 큰 배가 들어올 수 있다며 퇴적 토사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근열 /국민의힘 후보] 

"물을 짜내는 기술이 있어요. 큰 기계인데, 물을 짜내면 그 토사가 일반 토사처럼 활용 가능해집니다."



두 번째 공통 질문으로 군산의 인구 소멸 대책을 물었습니다. 


이근열 후보는 집과 교육, 나기학 후보는 육아, 기업 간 격차, 강임준 후보는 일자리와 교육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근열 /국민의힘 후보] 

"도시 재개발을 통해서 좋은, 싼 아파트를 많이 공급하겠다는 말씀입니다."



[나기학 /무소속 후보]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책을 좀 더 확대를 하고, 육아하는 시스템을 개편해야.."



[강임준 /민주당 후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군산의 산업 구조를 미래 산업인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자유토론 시간에는 지지율이 앞선 민주당 강임준 후보에 대한 견제와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나기학 후보/ 강임준 후보] 

"김종식 도의원에게 혹시 돈을 주셨습니까?"

"아닙니다."

"김종식 의원은 돈 받은 사실에 대해서 거짓말 탐지기를 하자고 하는데 이에 응할 의향이 있으십니까?"

"아, 네 해야죠."  



토론회는 전주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영상편집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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