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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역사 전주 단오물맞이..3년만에 행사 재개
2022-06-03 465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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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시작과 함께 사라졌던 단오 축제가 새단장을 한 덕진 공원에서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예로부터 덕진공원은 단오 행사 명소였던 터라 오늘 행사는 더욱 특별했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풍악이 울리자 예법에 맞춘 절을 올리며 풍요와 안정을 기원합니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방금 만든 쑥떡을 나눠먹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단오 행사가 3년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과거에는 씨름대회와 액땜을 위해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지만 이제 머리에 물을 끼얹거나 창포물 족욕이 대신합니다. 

  

아이들은 단오 의미보다는 노는 데 더 열중입니다.


[김지민 /덕진초등학교]

"친구들이랑 같이 나와서 줄타기 했을 때 떨리면서 재밌었고 좋았어요."


저마다 꾹 눌러쓴 소원지가 화려한 단오등에 달려 하늘거립니다. 


[임숙희 /전주시 문화정책과장]

"(오늘 단오 행사는)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우리 시민들이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준비 했습니다."


단오 행사야 달라진 세태에 맞게 변하기 마련이지만 모두가 잘 먹고 건강하게 살자는 소원만은 여전히 변하지 않은 듯 합니다.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 영상취재 :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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