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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으로 혹한 이긴다".. 몽골-전주 경제 교류 확대
2026-06-30 340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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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몽골의 기업인 40여 명이 전주를 방문해 상호 투자와 협력 방안을 타진했습니다. 


도시 개발이 한창인 몽골 상황에 전주가 가진 탄소섬유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된 건데요. 


혹한의 기후를 이겨낼 친환경 제품과 몽골의 천연자원을 공략하는 사업 아이디어로 서로 윈윈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소섬유를 종횡으로 깔아 만든 온열 매트 생산공정에 몽골인들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영하 30도의 극심한 혹한을 텐트인 게르에서 버텨야 하는 형편, 


한낮의 태양광을 전기로 저장하면 밤새 갈탄을 떼지 않고도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탄소 섬유를 활용한 온돌 형식의 난방과 사우나까지, 친환경 소비재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아리오나 / 철강재 유통업자]

"제가 하고 있는 사업을 에너지 효율적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여기에서 제 목표와 맞아떨어지는 제품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1년의 절반이 겨울인 나라, 눈에 덮여 위험한 도로를 전기로 녹여내는 기술도 주목을 끌었습니다.  


대중교통이 점점 확대되는 상황에서 버스 승강장에 온열 벤치를 설치하는 아이디어도 신선한 충격입니다. 


전주의 한 탄소섬유 전문 소비재와 교통안전시설물 업체를 방문한 자리,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질문도 많았습니다.


[척트 데네더르지 / 몽골 달란자드가드시 시장]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도로 밑에 설치하는 발열 시스템과 사우나입니다. (관광객이 많은데) 사우나 설치가 가능해 마음에 듭니다."


이번에 전주를 방문한 기업인들은 남고비 주 중심도시 달란자드가드 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회의소 회원들입니다. 


전주상공회의소가 마련한 초청 상담회에서 수출과 수입, 상호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주의 기업인들은 그동안 몽골 유치원에 온돌 매트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고, 교통 신호등 기둥도 제공하면서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임동욱 / 유니온시티 대표]

"몽골 시장은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신도시를 만든다던지 민간부문에서 기후변화 제품으로 만든다고 하면 우리 전주시의 같은 기업하시는 분들도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식품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건설 건축자재, 유통업, 전기 금속 관련업, 관광서비스 등 6개 분야로 진행된 기업 상담회, 


실질적인 투자 확대와 경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유룡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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