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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치즈.. 국민 입맛 사로잡나?
2022-12-02 147
이창익기자
  leeci3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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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치즈 소비량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치즈의 수입 의존도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홍삼 치즈'처럼 지역 특산물을 넣은 치즈를 개발해 국산 치즈 소비를 확대하고 수입 치즈에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 리포트 ▶

우유를 응고시킨 고형물 '커드'에 홍삼 분말을 섞습니다.


따뜻한 물 속에서 잘 반죽한 치즈를 반복해서 길게 뽑아내면 찢어 먹을 수 있는 '스트링 치즈'가 됩니다.


'홍삼 스트링 치즈'는 면역력과 피로 개선이라는 홍삼의 기능성까지 갖춘 데다 


조직의 단단함이 유지돼 냉장 보관 기간을 40% 이상 향상하고 상품성까지 높였습니다.


[유자연 연구사 / 농촌진흥청 축산물 이용과]

"일반 스트링 치즈는 냉장 저장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물러지게 되는데 홍삼 스트링 치즈는 냉장 저장 2주가 지나도 조직 특성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숙성 치즈만의 특유의 꼬릿한 향을 가진 고다 치즈를 우리 전통 간장에 담급니다.


고다 치즈는 원래 소금물에 8시간 염지하는데 간장에는 30분 담그는 것으로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염도는 24%나 낮출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치즈 소비량은 2011년 2kg에서 10년 만인 작년에는 3.7kg으로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값싼 수입 치즈가 수요를 대신하고 있어 국산 치즈 개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고추나 구기자 등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국내 소비자 기호에 맞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치즈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고, 일부 농가는 상품으로까지 출시하고 있습니다.


[강진옥 / 치즈 생산 농민]

"청양고추와 구기자는 특유의 향이 베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고 구기자는 먹으면 몸이 건강해진다는 느낌.."   


축산과학원은 홍삼 치즈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전국의 유가공 낙농가를 대상으로 매월 정기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특산물 치즈를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영상제공 농촌진흥청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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