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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새 판...'임정엽·정운천' 행보 관심
2022-12-13 526
정태후기자
  zeege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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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이 전주을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거론되던 후보군들의 입장도 정리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임정엽 전 완주군수와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입니다.


정태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이 전주을 선거구에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잠재적 후보군이었던 이덕춘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민주당이 잘못된 후보를 공천해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을 반성하고 성찰하고자 하는 노력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덕춘 / 변호사 (민주당)]

"잘못된 일에 분명히 책임지고 대의를 따르려는 당의 대승적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이정헌 전 앵커, 양경숙 비례대표 의원 등 일부 인사들도 비교적 빠르게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형재 등 일부 후보군은 아직 구체적인 심경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탈당을 통한 무소속 출마라는 승부수를 걸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민주당의 공식적인 결정에 반한다는 이미지를 감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향후 복당 여부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의 촉각은 임정엽 전 완주군수의 행보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전주시장 경선에서 여론조사 1위를 기록하고도 자격시비에 휘말려 컷오프 됐다는 점,


이에 따라 2024년 총선에서도 또다시 전력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과 함께 이제 60대 중반에 접어드는 나이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임 전 군수는 아직까지는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임정엽 / 전 완주군수 (민주당)]

"아직은 어떤 결정을 한 것은 아니고요. 더 많은 얘기를 시민들로부터 들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해서 심사숙고하고 있습니다."


결국 민주당 후보 없이 치러지는 전주을 선거전은 일부 소수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 사이에서 인지도에서 앞서는 임정엽 전 군수와 정운천 의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MBC.NEWS.정태후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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