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전주 효자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이 집에 살던 60대 부부와 20대 아들이 베란다로 피신했다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고, 연기가 번지면서 이웃한 아파트 주민 30여 명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 80제곱미터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2,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선풍기형 온열기를 사용하다 복사열로 이불과 옷가지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