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송전탑 건설이 수반되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둘러싼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북도의회와 정읍·남원·진안·임실 등 4개 시·군 지방의회 송전선로 특별위원회는 오늘(15일) 도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분산정책에 역행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기를 수도권에 공급하기 위해 지방을 희생시키는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계획을 즉각 취소해 전북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