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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조기 대선.. 전북 희망 공약은?
2025-04-23 2026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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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사 60주년 전주 MBC 연속 기획, 전북의 미래, 선거와 공약,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점점 빨리지는 조기 대선, 전북의 공약 준비 상황을 짚어봅니다.


전북자치도는 전주 올림픽 유치를 포함해 미래 성장동력인 방산과 바이오 사업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시도 간 경쟁이 워낙 치열해 대선 공약에 반영할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숨 가쁘게 돌아가는 조기 대선,


다음 달 본 후보 등록 전까지 대선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정당들마다 순회 경선과 토론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정수도 이전 등 지역 현안들이 대선판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경선 후보들의 방문도 시작돼 전북자치도도 희망 공약 반영을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총 사업 규모는 65조 2천억 원으로 전주 하계올림픽 관련 사업들이 우선순위로 꼽혔습니다.


국제 경쟁이 본격화한 만큼 유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새만금 공항 개발규모 확대,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이 제시됐습니다.


또 문화·관광 산업 거점 조성을 비롯해 방산과 이차전지 산업 육성, 금융도시 구현과 제2경찰학교 유치도 담겼습니다.


새만금 사업으로는 늘어나는 투자를 감안해 제2국가산단을 추가로 조성하고 민자 유치 대상인 신항 접안시설과 배후부지 개발을 국가 재정 지원으로 전환하자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그밖에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서해안권 철도 완결,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조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천영평 /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

"우리 지역에 적합한 신산업, 첨단산업 방식으로 저희들이 사업의 내용을 좀 더 구체화시키고 고도화 시켰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 대선 공약들과 비교하면 이번 요구사업들은 미래산업에 보다 방점이 찍혔고 대통령 임기 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는 사업들로 추려졌습니다.


금융중심지나 공공의대 등 풀리지 않는 숙원사업들도 담겼는데 사업 목록만 70개가 넘다 보니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원도연 / 원광대 교수]

"우리들이 그동안 못 했던 일을 막 요구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그러면 국가 차원에서 또는 많은 국민들이 아 이거는 정말 필요한 일인데 믿음을 줄 수 있는 그런 공약들이 꼭 있어야 되고.."


시도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희망 사업이 공약에 반영돼 전북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전북도의 역량에 시선이 모아지고 이습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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