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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첫 법원 공개출석

2025-05-12 259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2일) 법원 지상으로 걸어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55분쯤 서울중앙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해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에서 열리는 세 번째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 '대선과 관련해 국민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재판은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리며, 윤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판입니다.

재판부는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 오상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부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이 일반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두 차례 공판때는 대통령경호처 요청에 따른 법원 허가에 따라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비공개로 출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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