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가 '유흥주점 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의혹과 관련한 사진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노종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오늘(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 부장판사가 지인 2명과 함께 동석한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장소는 유흥주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지 판사는 룸살롱에서 삼겹살을 드시냐"며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판사에게 재판을 맡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해당 업소를 직접 확인했다"며 "서울 강남에 있는 고급 룸살롱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고발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사법부의 자정능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 부장판사는 오늘(19일) 오전 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혐의 사건 재판 진행에 앞서 "최근 저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로 우려와 걱정이 많은 상황을 알고 있다"며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