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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특검으로 헌정질서 바로 세울 것...내란세력 처벌해야"
2025-06-17 145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내란특검, 김건희 특검, 해병대원 특검 등 3대 특검으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사회정의를 바로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1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특검으로 내란세력을 신속히 재구속하고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보석 석방 결정 거부에 대해서 "희대의 촌극이 벌어졌다"며 "검찰의 늑장 수사와 법원의 내란 비호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초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용현은 이미 관저 뇌물 의혹, 민간인 노상원에게 비화폰 제공 의혹, 군 장성급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 엄청나게 많은 추가 기소 혐의를 받고 있었다"며 "검찰은 지난 6개월 내내 늑장 수사로 일관했고 결국에는 추가 기소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현은 감옥 안에서도 헌법재판관 처단을 운운한 악질"이라며 "'조은석 내란 특검'은 빠르고 철저한 수사로 내란 주범들의 탈옥을 막고 정의를 바로 세워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또 "전 계엄사령관 박완수, 전 수방사령관 이진우 등 내란 주범들 구속기한 만료도 임박했다"면서 "비화폰으로 대통령실과 내통한 것으로 확인된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더 이상 내란 수사를 맡겨둘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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