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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 남은 김관영 지사, 현안 집중.. 재선 도전 '긍정'
2025-07-01 140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 MBC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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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완주·전주 통합과 올림픽 유치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는데, 재선 도전에 대해서는 에둘러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 나선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면한 현안이 많은 만큼 남은 1년 도정 운용 방안을 설명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우선 완주·전주 통합은 그 논의가 신뢰와 존중 속에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완주군청을 다시 찾아가거나 그런 건 전혀 무의미한 일이고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개별적으로 아니면 뭐 소그룹으로 그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많은 소통의 기회를 가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는 특별법 제정과 국가 차원의 유치위원회 출범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대광법 개정 후속 조치로 전주권 광역교통망도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특별자치도로서 이재명 정부 하에서 새만금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자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미래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실험장)를 만들겠습니다." 라고 한 우리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 취지가 제대로만 지켜진다면 저는 다른 도와는 분명히 차별화된"


그밖에 20조 원의 투자유치 목표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새만금 RE100 산단 조성 등을 언급했지만 관심을 모은 재선 도전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올림픽 등 주요 현안 추진에 대한 연속성을 위해 재선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공감대를 나타내며, 도전 의지를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임기를 더 연장해서 해야 된다.'라고 하는 의견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제가 그런 요구와 얘기들에 대해서 무게감 있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남은 과제들이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중요성을 강조한 완주·전주 통합이나 새만금특별자치단체는 지자체 갈등이 여전하고 올림픽 유치도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숩니다. 

 

사실상 재선 도전을 시사한 김관영 지사, 완주·전주 통합과 올림픽 유치 활동 등의 성적표가 재선가도의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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