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영상] "상가·차량·농경지·도로도 다 잠겨"..통신 두절·정전 피해도
2025-09-07 345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시간당 1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진 전북 군산을 비롯해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누적 200mm 이상의 비가 내린 군산에서는 서수면의 한 도로가 유실돼 응급 복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상가 26동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전주와 익산, 김제에서도 주택이나 상가 10여곳이 침수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군산 문화동과 미룡동 등에서 도로와 차량이 물에 잠겨 시민들이 차를 포기하고 대피하기도 했으며, 김제와 군산의 주민 12명이 산사태 우려로 마을 회관으로 긴급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또 김제시 5개 읍면에서 통신이 두절됐다가 긴급 복구됐고, 군산 개정면 등에서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익산 망성면과 김제 일대 농경지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라 전북도 재난당국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도내 14개 시·군의 하천 산책로 43개 구간과 군산·익산·완주 등 6개 시·군의 7개 지하차도·6개 둔치주차장 등이 한때 통제됐으며,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10곳의 탐방로 140개 노선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영상 제보 : 채선균, 차진국, 강민선, 한노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