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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도시에서 막 오른 전주드론축구월드컵
2025-09-25 162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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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 드론축구월드컵이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드론축구를 개발한 종주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인 만큼 기대가 적지 않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이 전북 축구의 본진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식에서는 K팝 공연과 드론 에어쇼 등이 펼쳐졌는데 앞으로 3일간 64강부터 시작하는 클럽대항전과 16강부터 열리는 국가대표토너먼트 등이 진행됩니다.


2016년 개발된 이후 9년 만에 본격적인 국제행사로 발돋움한 드론축구 경기. 


경기장마다 세계 곳곳에서 온 참가자들의의 열띤 경기들이 진행됐습니다. 


[마이크/싱가포르]

"매우 독특해요. 공끼리 서로 부딪히면서 계속 경기할 수 있어요."


[요시다/일본]

지름 40cm 짜리 공으로 하는 시합도 처음이고. 대회장 분위기 같은 것도 처음 보는데 들떠있어서 좋아요."


이번 제1회 월드컵에는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등 33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표 종목인 드론축구 경기는 드론공 지름이 40cm인 공을 이용한 Class40와 지름이 20cm인 Class20로 나뉘며, 


클럽 대항전을 시작으로 행사 3일째에는 실제 축구 월드컵처럼 국가대표 대항전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펼쳐집니다. 


[김영국/한국]

"정말 원했던 자리고 간절했거든요. 최선을 다해서 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주 드론축구월드컵을 비롯해 남원과 부산, 포천에서도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드론관련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토요일 국가대표 대항전 등 각 분야 시상식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선수들의 출국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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