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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올림픽, 개최지 요건도 못 갖췄다".. 정치권 비판에 전북도 반박
2025-09-28 1574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사진출처 : 윤준병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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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계획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지역 정치권 내부에서 제기돼 파장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정읍·고창 지역구 윤준병 의원은 오늘(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하계올림픽 유치를 국정과제로 정해 지원을 기대했지만, 실제론 그렇지 못했다”며 “전주는 IOC의 개최지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주를 중심으로 전국 10개 지자체가 연대해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에 대해 “IOC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하며 “상황이 엉망진창인데 전북도는 태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하계올림픽을 정치적 선전에 이용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홍보 예산 집행이 적정한지 점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정확한 정보 공유 없이 책임을 정치권에 떠넘기는 잘못된 관행을 버려야 한다”며 김관영 전북도정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입장문을 내고 2019년부터 IOC는 기존의 평가 방식이 아닌 '지속대화'라는 방식의 절차를 도입해 최적의 개최 계획을 공동설계하고 있다며 유치 계획안은 국제 기준에 맞춰 개선중이고, 부적격이라는 표현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마찬가지 입장문을 내고,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문체부와 실무협의를 통해 대회 컨셉과 계획에 대한 자문을 교환했다며 여전히 지속적인 협의 단계에 있을 뿐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을 이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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