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MBC 자료사진]
주요 대기업 상당수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윤준병 의원이 재계 서열 상위 기업 9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약속한 대로 기금을 출연한 기업은 32억 원을 낸 삼성과 5억 원을 납부한 GS 등 두 곳뿐이었습니다.
납부액을 기준으로 9대 기업들의 약속 이행률은 58.3%로, 이 가운데 올해 4억 원을 내겠다고 밝힌 한화는 납부액이 없었습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 FTA로 인한 시장 개방으로 위기에 몰린 농어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 도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