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하루 만에 100원씩 기름값 인상.. 환율·물류도 '비상'
2026-03-04 245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전주MBC 자료]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앵커▶

중동 전역이 전쟁의 화마에 휩쓸리면서 에너지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룻밤 자고 나면 기름값이 100원씩 오를 정도로 연료 가격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환율 불안과 물류 불안까지 우려되면서 지역 경제계도 사태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휘발유 리터당 1,849원, 경유는 그보다 비싼 1,879원.


지난 며칠 동안 수시로 가격표가 바뀌면서 연료 가격이 작년과 올해 최고치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주유를 하러 온 고객들은 부쩍 올라버린 가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성순]

"천육백 50원, 40원에 (주유) 했는데 나 이거 지금 잘못됐나 (생각)했거든요. 근데 너무 많이 올랐어요. 큰일 났어요."


[신용섭]

"갑자기 한 이틀 만에 거의 한 10% 정도가 (올라) 원래는 가득 채우고 다니는데 오늘은 반만 채우는.."


하루 이틀 전만 해도 1,600원 대를 유지하던 도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 3일간 200원 이상 급등했습니다.


3월 1일만 해도 1,615원이던 휘발유 가격이 1,849원까지 수직 상승했다는 것, 경유는 그보다 더 가격 진폭이 큽니다.


[주유소 관계자]

"3월 1일에 1,615원에서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1일부터 4일 사이에 그러니까 234원이 올랐다고요?) 예. 234원."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원유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기름값이 폭등한 겁니다.


[유룡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기름값이 껑충껑충 뛰어오르면서 지역 산업계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북도는 무역협회와 함께 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수출 애로점을 파악하는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강표 / 무역협회 전북본부장]

"고환율 그다음에 고유가, 물류 문제, 코로나 사태처럼 이렇게 항로 변경이라든지 납기 준수라든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어려울.."


무역협회는 지난 3년간 침체에 빠졌던 전북 수출이 지난 연말과 올 초부터 회복세를 타는 상황 속에서 악재가 터졌다며 단순한 원유 수급 불안뿐 아니라 고환율, 수출 수입 물류 차질의 3중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유룡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