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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 파행 운영 해결하라"..유족 250명 전주 시내 상여 행진
2025-10-20 294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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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자임추모공원이 소유권 분쟁으로 파행 운영이 장기화되자 유족들이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거리행진에 나섰습니다.


자임 유가족 협의회 250여 명은 추모공원 법인의 설립과 운영을 허가한 전북도와 전주시에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며 전북도청부터 전주시청까지 5km 구간에서 상여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유족들은 추모공원의 과거와 현재 소유자들이 서로 재산권 다툼을 벌이면서 유골 1,800여 기의 관리 의무를 상대편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관리 책임이 있는 자치단체의 감독 부실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경매에서 자임추모공원 시설 절반을 낙찰 받은 업체는 유골을 관리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며 소송 중인 가운데, 올 5월 일부 봉안당이 폐쇄된 뒤 현재 제한적으로 개방되고 있어 유족들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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