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창 운곡습지·고인돌마을에 이어 전북에서 두 번째로 무주읍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습니다.

임실군이 농촌지역의 식품 사막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장터' 사업을 추진합니다.

우리 지역소식 고차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주]

무주군 무주읍이 유엔 세계관광기구가 주관하는 올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습니다.

무주읍은 청정 자연환경과 한풍루 등 전통문화 자원, 무주반딧불축제와 무주산골영화제 등 지역대표 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힐링 여행 마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무주읍은 앞으로 유엔 세계관광기구 공식 로고를 사용한 홍보용 홈페이지 제작도 가능해, 인지도 향상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됩니다.

[황인홍 / 무주군수]

"무주다운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모범사례가 될 것입니다."

[임실]

임실군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장터'를 시작합니다.

군은 식품 사막 문제 해결을 위한 이동장터용 차량을 공개하고 고령자와 교통 취약 주민을 위해 생필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올해 말까지 임실읍 41개 마을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는 전체 11개 면 지역으로 확대합니다.

[이도수 / 임실군 농촌개발팀장]

"찾아가는 임실 이동장터와 연계하여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에게도 최대한 많은 서비스를 연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익산]

일자리 상담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익산 통합일자리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옛 제2청사에 자리한 통합일자리센터는 청년과 신중년 등 계층별로 흩어져 있던 고용 기능을 한 공간에 모아 구직 상담뿐만 아니라 채용 연계, 직업훈련, 창업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익산 일자리다모아'도 함께 운영을 시작해 지역 채용정보 제공과 구직자와 기업간의 매칭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부안]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붉은 노을과 함께하는 가을 축제가 펼쳐집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안붉은노을축제는 세계 각국의 와인까지 맛볼 수 있는 '레드와인페스타', '붉은노을동요제', '재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해변에는 12미터 크기의 모래조각 포토존과 불꽃놀이, 영화 상영, LED 연을 띄우는 스카이 갤러리가 운영됩니다.

MBC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편집 : 정진우

영상제공 : 무주군(윤만회), 임실군(최제영), 익산시(최성규), 부안군(유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