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지역 공론장 복원" 한목소리.. 호남언론학회 가을 세미나 성료

2025-10-24 46

이주연기자
2week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호남언론학회가 오늘(24일) 국립군산대학교에서 '국민주권시대 지역미디어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가을 학술세미나를 열었습니다.

1부에서 박민 전북민언련 공동대표는 '지역방송·신문 조례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신문발전지원 조례의 취지를 짚으며 향후 예산 확보와 위원회 독립성, 성과 지표(KPI) 도입이 실효성을 좌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장기 심층취재 지원과 지역대학 연계 인턴의 고용전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 소외계층 구독료·미디어 리터러시 지원 등을 '전북형 지원사업'으로 제안했으며 토론에는 우석대 김은규 교수가 함께했습니다.

이어 송해엽 국립군산대 교수는 '지역미디어의 지속가능성과 플랫폼 의존성'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기 지역 미디어의 과제를 제시했으며, CBS 소민정 PD가 토론에 나섰습니다.

2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고차원(전주MBC 기자), 이주봉(국립군산대), 이헌율(고려대), 임철민(전북대), 최성은(전주공동체라디오) 등이 지역방송 언론의 위상 정립을 둘러싼 현안과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역언론을 단순한 정보 전달자가 아닌 국민주권 실현의 공론장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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