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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맞이한 국힘.. "하룻밤이 얼마나 허망했는지 밝혀질 것"
2025-10-31 401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자료사진]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과 관련해 조은석 특별검사팀 조사에 출석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피의자 조사를 받고 오늘(31일) 오전 귀가했습니다.


추 의원는 오늘 오전 9시 14분쯤 23시간 넘는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서울고검 청사를 나와 "계엄 당일 있던 사실관계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렸다"며 "이제 정권은 정치 탄압, 보복을 중단하고 민생을 챙기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추 의원을 기다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밤샘조사를 했는데 곧 24시간 하룻밤이 얼마나 허망한 시간이었는지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하늘은, 역사는 억울하게 피눈물을 흘리게 만든 사람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며 "무리한 수사가 계속될수록 역풍이 커진다는 걸 기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기다리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무도한 인권 탄압을 생생하게 목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기소를 전제로 끼워맞추기 수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 진실규명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기소를 위해서 답정너식 수사를 한다"며 "한마디로 수사가 아니고 조작. 조작 특검을 당연히 해체하고 강압 수사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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