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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APEC 한미 정상회담에 '엄지 척'.. 자랑스러워"
2025-10-31 50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델리민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한미 모두에 도움이 되는 최상의 협상"이라고 호평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협상, 최대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3,500억 달러 현금 선불 투자라는 불가능한 조건을 우리 정부는 2천억 달러 10년 분할 투자로 바꿨고, 나머지 1,500억 달러는 우리 조선업에 도움이 되는 마스가 금융 보증 형태로 전환했다"며 "선불을 할부로 바꿔내면서 우리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 상호관세 및 자동차 관세율은 15%로 낮추되 농축산물을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는 정부 발표에는 "그야말로 엄지척이 절로 나오는 최대의 성과"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은 놀라움 그 자체"라며 "이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차분히 설득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승인했다는 것은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적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솔직하게,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것을 보면 이것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 외교 스타일"이라며 "이 대통령은 참으로 똑똑한 협상가였다. 자랑스럽다"고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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