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희대 사법부는 내란이 진압된 것을 확인한 이후 걸핏하면 사법부 독립을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19일) 대구 중구 삼덕동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12·3 비상계엄 때 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사법부는 계엄사령부 밑에 들어가 사법부는 존재할 수 없었다"며 "비상계엄을 강력 반대, 결사 반대하고 사법부 독립을 그때 외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945년 8월 15일 해방 후 독립된 것을 확인한 후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을 '8·16 독립운동가'들이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법부는 8·16 독립운동가들이 아닌지, 12·3 비상계엄 때 일제치하 때 독립운동을 외치지 못한 비겁한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인민혁명당 사건을 언급하며 "검사의 공소장을 베껴, 판결문을 베끼고 복사했던 부끄러운 사법부의 역사를 기억한다"면서 "50년 전 사법부와 지금의 조희대 사법부는 과연 다른가"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