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정원 축소 논란' 군산 새빛유치원, 일반 학급 수 다시 늘리기로

2025-11-18 382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사진출처 : 군산교육지원청 (군산 새빛유치원 조감도)

계획보다 일반 학급 모집 정원이 대폭 줄어 시민 반발을 불렀던 군산 신도심 지역의 신설 유치원 학급 수가 결국 원안대로 확대됐습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원아 일반 모집이 시작되기 직전인 오늘(18) 아침, 교육청이 도의회 교육위 등과 논의 끝에 새빛 유치원 일반학급 수를 8학급에서 12학급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고 이같은 내용을 공문으로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8학급이 배정됐던 특수학급 수는 배치 예측 인원이 7명인 상황을 반영해 4학급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18)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새빛 유치원 원아 일반 모집은 일반학급 정원이 130명에서 192명까지 늘어난 상황을 반영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산 신역세권 지구에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새빛유치원은 당초 계획과 달리 도의회가 특수학급 수를 3학급에서 8학급으로 늘리는 대신 일반학급 수를 대폭 줄이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5일 교육 당국과 학부모, 공·사립유치원 등 대표자들의 간담회에서 일반학급 수를 12학급으로 늘리기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모집 시작을 앞두고도 개선되지 않아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졌던 상황이 어제 전주MBC 보도를 통해 전해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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