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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 "전주시 부채 문제 심각해"
2025-12-02 56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전주MBC 자료사진]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했던 예산분야 민간 연구단체 대표가 전주시의 재정상황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오늘(2일) 전북도의회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재작년 기준 전주시가 지방채 발행으로 부담한 빚이 3,600억 원에 이른다며, 전국 기초지자체 지방채 총액 3조 원의 10%를 전주시가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금리 시대에 막대한 빚은 미래 세대가 아닌 현재 세대에 부담을 떠넘기는 거라며, 전주시가 채무 관리 계획을 만들고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 빚을 줄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주시의 세수 추계 능력이 부족해 실제 세금이 예상보다 수백억 원 규모로 덜 걷히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점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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