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지방의회 국외연수비 부정 의혹과 관련된 경찰 수사가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고창군의회 직원과 여행사 대표 2명을 지난 9월 송치한 데 이어, 군산시의회 공무원 등 1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도내 8개 의회 47명을 업무상 배임·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이외에 3개 의회 9명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들은 정작 예산 편성과 집행 구조를 주도한 지방의원들에 대한 직접 수사가 빠졌다며 '핵심 책임을 비껴간 수사'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