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장수군이 전 군민 기본소득 시대 개막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고창 무장읍성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시한폭탄 '비격진천뢰'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됐습니다. 

우리 지역소식 조수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수]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된 장수군이 미래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8일 한누리전당에서 열린 선포식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함께, '장수형 기본소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장수군은 지난 1차 공모 결과 기본소득 대상지에서 제외됐지만, 정부와 국회를 설득한 끝에 추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최훈식 / 장수군수]

"이번 기본소득 추가 선정을 통해서 군민들과 함께 장수형 기본소득 모델을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고창]

임진왜란 때 조선군이 사용한 최초의 시한폭탄 '비격진천뢰'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됐습니다.

무장읍성 군기고 발굴조사에서 나온 11점 가운데 하나로, 뚜껑까지 완전한 상태여서 당대 제작기술을 규명하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창군은 국립중앙과학관과 협력해 유물 보존과 순회 전시, 스토리텔링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영식 /고창부군수]

"이번 국가중요과학기술 등록을 계기로, 향후 진행될 보물 지정에 청신호가 기대되며 비격진천뢰와 무장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려나가겠습니다."

[남원]

남원시가 전북 1호 공공산후조리원을 '산후케어센터 다온'으로 명명하고, 공정한 이용을 위해 공개 추첨제를 도입합니다.

내년 1, 2월 출산 예정 산모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3, 4월 출산 예정 산모는 내년 1월 1일부터 5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12일 운영에 들어가는 산후조리원은 남원시민뿐 아니라 전북 전역과 지리산권 산모도 이용이 가능하며, 산후 마사지와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임실]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이 목표를 뛰어넘는 판매 성과를 냈습니다. 

임실군에 따르면 배추와 양념 132톤이 판매되면서, 매출이 최근 3년 평균보다 30% 넘게 증가한 7억 3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일교차가 큰 신덕면에서 자라난 배추의 아삭한 식감과 풍미가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입니다.

MBC뉴스  조수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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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서정희

영상제공 : 장수군(최민광)   고창군(김형주)   남원시(강석현)   임실군(최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