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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난이도 실패' 논란..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사임
2025-12-10 35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KTV 국민방송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 난이도 조절을 실패했다는 지적에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임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10일) "오 원장은 2026학년도 수능 출제와 관련해 영어 영역의 출제가 절대평가 취지에 부합하지 못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입시에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평가원장직을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수능을 계기로 출제 전 과정에 대한 검토와 개선안을 마련해 향후 수능 문제가 안정적으로 출제돼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번 2026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은 3.11%로 상대평가 1등급 비율인 4%보다도 낮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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