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전 장관은 어젯밤(9일) SNS에 글을 올려 "저는 의정활동은 물론 개인적 영역 어디에서도 통일교를 포함한 어떤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적었습니다.
전 장관의 주장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팀 조사에서 2018년~2020년 전 장관(당시 국회의원)에게 수천만 원대 현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을 일부 언론이 보도한 데 따른 반박입니다.
전 장관은 SNS에 "저를 향해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라면서 "근거 없는 진술을 사실처럼 꾸며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허위 조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허위보도와 악의적 왜곡에 대해서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라고 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 8월 특검팀 조사에서 '전재수 장관에게 2018~2020년 사이, 3000만~4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2점의 명품 시계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