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근로자 4명 중 실종됐던 마지막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3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쯤 붕괴 사고 현장에서 배관공 A 씨가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약 1시간에 걸친 수색과 구조 작업 끝에 A 씨에게 접근했고, A 씨를 수습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A 씨는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는 건물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매몰된 근로자 4명은 모두 숨졌고, A 씨는 사고 당시 지하 1층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