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전주MBC 자료]
정성주 김제시장과 배우자의 성형외과 시술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관련 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오늘(4일) 아침 9시부터 2시간 가까이 전북 지역 모 병원 원장실과 접수처 등에서 진료 내역과 병원비 납부 기록 등을 들여다 본 뒤 압수물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023년 3월경, 한 사업가가 해당 병원에 2천만 원을 선결제한 뒤, 정 시장과 그의 배우자 등이 시술을 받은 의혹을 전주MBC가 보도한 뒤 불과 8일만에 이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북경찰청은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정 시장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미용 시술 비용 대납 사실이 확인되고 직무와 관련한 대가성이 인정되면 형법상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 대가성이 없다 하더라도 공직자에게 일정 금액 이상의 금품이 제공된 점이 확인되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수사 상황은 안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