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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효과' 있을까?.. "이전 금융기관 늘리겠다"
2026-02-04 188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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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00조의 막대한 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공단이 기금 위탁 기관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올해의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에 이어 추가적인 이전을 유도해서 금융중심지 지정의 여건을 탄탄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KB금융이 기존 150명 외에 100명의 추가 임직원을 배치하겠다고 밝힌 전북혁신도시, 


자산 1,500조의 국민연금이 자리한 금융의 상징과 같은 곳이지만, KB금융 관련 기관은 은행 출장소와 손해보험 사무소 밖에 없었습니다. 


기존 150명의 상당수가 보험 관련 인력일 뿐 은행 창구 직원도 한 손에 꼽힙니다.


[KB국민은행 전북혁신도시 출장소 관계자] 

"없습니다. 여기 3명이 전부예요. 저희 국민은행은. (혁신도시에 다른 증권사나 이런 것도 없고요? 다른?) 손해보험은 있는 것 같아요. KB손해보험."


그러나 KB금융그룹이 증권과 자산운용 관련 임직원 100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도 300명 규모의 금융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 국민연금은 여타 금융그룹의 인력 배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성주 / 국민연금 이사장]

"올해 7월 달에 수탁은행 선정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기회를 갖기 위해 오는 겁니다."


하지만 몇 백 명 규모의 금융 산업 인력 확충으로 금융 생태계 조성과 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기금 1,500조 가운데 700조를 국내외 300여 외부 기관에 맡기고 있지만, 상주 인력이 없거나 1~2명에 그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룡 기자]

"지난 10년간 관심을 모았던 전북국제금융타운 착공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전북자치도는 최근 신속하게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신청하고, 자산운용에 스마트농생명, 기후에너지 중심의 금융중심지를 천명했지만, 입주 예상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착공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인태 /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공실이 우려되어 지연된 것은 사실입니다. 근데 부산 같은 경우에도 09년도에 금융중심지로 지정되고 금융센터는 2014년도에 완공이 됐거든요."


KB금융과 신한금융의 가세로 일단 돛을 올린 금융생태계 조성과 금융중심지 지정, 


실효성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높아 보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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