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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이 수출 1위".. '전북 수출' 3년 만에 가까스로 '반등'
2026-02-09 192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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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전북에서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이 뭘까요? 바로 '농약'입니다.


3년간 수출 1위를 지키면서 전북 산업 지형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북 수출은 2년째 내리막길을 걷다 지난해 소폭 반등했는데 환율 인상 덕도 커서 수출 경기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 제2공단에 위치한 신젠타 코리아 익산공장,


스위스 노바티스와 영국-스웨덴의 아스트라제네카가 합병한 글로벌 회사의 아시아 생산 거점입니다.


연간 30,000톤 생산 능력을 갖추고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등 3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지난 3년간 전북 수출의 1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허영배 / 신젠타 코리아 익산 공장장]

"5년 전에 시설 증축을 했는데 그때 이후부터 신기술을 적용한 수출 프리미엄 제품들이 탄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 남미, 아프리카까지 약 50개 국에 저희들이 수출.."


2025년 전북 수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64억 7,252만 달러,


수출 1위 품목은 농약및의약품으로 7억 7천만 달러, 연간 8.6% 성장했습니다.


자동차와 정밀화학원료, 동제품, 합성수지가 5위권에 농기계, 자동차부품이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전북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군산 지엠 철수 이후 주춤한 사이 수출 지형이 바뀐 겁니다.


전북 수출은 지난 2018년 78억 달러를 찍은 뒤 58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2022년 82억 달러까지 반등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러우전쟁 등의 영향으로 내리 2년 감소하다 2025년 소폭 반등했습니다.


[유룡 기자]

"하지만 기존 주력산업의 침체가 여전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화 가치 하락, 그로 인한 수출 물량 증가 효과까지 감안하면 아직 회복세로 보기 이르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주요 수출 상대국은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순이었고, 농산가공품과 냉난방기가 10대 수출 품목에 새롭게 편입하면서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조미린 / 무역협회 전북본부 과장]

"인도네시아나 중동 시장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도 이런 품목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서.."


지난해 전북 수출은 우리나라 총 수출의 0.91%를 차지해 1% 선을 넘지 못했으며 전국 17개 지자체 가운데 대구 다음인 13위에 그쳤습니다.


MBC뉴스 유룡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그래픽: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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