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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 용기가 느껴져".. 107주년 3.1절 행사 이어져
2026-03-01 1402
이창익기자
  leeci3102@hanmail.net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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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 침략기 3.1 운동이 있은지 107주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도 자주독립을 외치던 그날의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남원과 군산에서는 당시 만세운동이 재현됐고 다른 시군에서도 애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이어졌습니다.


이창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들이 저마다 태극기를 쥔 채 일본 헌병들을 밀쳐내며 만세를 부릅니다.


총으로 위협하며 헌병들이 주민들 이동을 막아보지만 만세운동은 들불처럼 번집니다.


지금으로부터 107년 전 4월 남원 덕과면장과 직원들은 식목 행사에 탁주를 마시러 온 주민들을 독려해 만세운동을 벌였고,


이는 광한루원의 대규모 만세 시위행진으로 이어집니다.


장날 시위를 주도했던 학생들이 일제 경찰에 붙잡히지만,


학생과 시민들은 미리 준비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꺼내 들고 만세운동에 나섭니다.


한강 이남 최초의 독립 만세 운동인 군산 구암 3.5 만세운동이 재현됐습니다.


흰 한복을 차려입은 학생과 시민 8백여 명은 구암교회에서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까지 한 시간가량 거리행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정민 / 군산제일고 학생회장]

"직접 태극기도 흔들고 만세도 외쳐보니까 107년 전 선조들의 정말 용기 있는 마음이 느껴졌던 것 같고요."


[김영만 / 군산 3.1 운동 기념사업 회장]

"책임감이 있는 곳이 바로 이곳(구암동)이다. 또 3.1만세 운동이라 생각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유의 소중함,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워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북도청에서 열린 3.1 운동 기념식에서는 호남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지사에게 도지사가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과 존경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정읍과 임실, 장수에서도 기념식과 함께 독립운동추념탑 참배 등 독립의 소중함과 우리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편집: 서정희

영상제공: 전북자치도, 남원시, 군산시, 정읍시, 임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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