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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미술관 사진전 '뒤안길에 새긴 이름'.. 위안부 피해자 13명의 삶
2026-04-02 41
이주연기자
  2weeks@jmbc.co.kr

[겹겹프로젝트 제공]

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사진전이 열립니다.


비영리 단체 겹겹프로젝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교동미술관에서 사진전 '뒤안길에 새긴 이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해방 이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중국에 남겨져 살아야 했던 피해 여성 13명의 삶을 사진과 영상, 유품, 기록물 등을 통해 조명합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위안부'의 존재를 드러내며, 해방 이후에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시간을 보여줍니다.


전시장에는 사진 60여 점과 함께 피해자들의 삶의 흔적이 담긴 자료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과 이름, 그리고 시간을 마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전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박차순 피해자의 이야기도 포함돼, 이번 전시가 지역의 역사와도 맞닿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시 기간에는 아티스트 토크와 도슨트 투어, '기억의 편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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