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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치즈의 아버지' 지정환 신부 제7주기 추모식 열려
2026-04-15 61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임실군 제공]

'임실 치즈'의 아버지라 불리는 故 지정환 신부의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임실성당 사목협의회 등은 12일 전북 임실성당에서 '임실 치즈의 역사 故 지정환 신부 제7주기 추모식'을 열고 고인을 기렸습니다.


추모식에는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치즈 제조에 헌신해 온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추모사와 생애 영상 상영·추모 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는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뒤,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자 산양유로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967년 치즈 개발에 성공하며 임실치즈 산업의 기틀을 마련했고, 임실군을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로 도약시킨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임실군은 '임실N치즈'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선치즈와 숙성치즈·발효유·무가당 요거트 등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하며 전국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저지종 원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확대 등 산업 고도화도 추진 중입니다.


심 군수는 "산양 두 마리로 시작된 지정환 신부의 도전이 오늘날 임실을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로 만든 출발점이었다"며 "도전과 나눔의 정신을 계승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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