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전주MBC
◀앵커▶
진안군수 선거는 3선에 도전장을 낸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2명 간의 3파전으로 꾸려졌습니다.
'행정의 연속성' 대 '기성 세력 견제'라는 대결구도가 형성됐지만 민생과 복지 향상에는 한 뜻을 보였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2만 4천여 명의 소도시 진안.
이번 선거에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와 2명의 무소속 후보들이 경쟁을 펼칩니다.
유권자들에게 차기 군수에게 바라는 점을 물어봤습니다.
[임기봉 / 진안군 진안읍]
"물가라든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죠."
[신공빈 / 진안군 진안읍]
"사람들이 더 많이 놀다 가게 하면, 하룻밤이라도 자고 가게 만들어야 해요."
후보들이 그리는 진안의 청사진은 어떨까.
민주당 전춘성 후보는 인구 소멸을 현안으로 꼽고, 양수발전소 등 대규모 사업으로 인구를 유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춘성 / 민주당 후보]
"인구가 감축되다 보니 지역 경제가 아주 어렵습니다. 제가 해야 할 것은 진안의 100년 먹거리인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는 것입니다."
또 주거와 이동, 의료를 제공하는 기본 사회 사업을 안착시키는 등 그간 진행했던 사업들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업 전문가인 무소속 천춘진 후보는 이번에 복지와 민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용담댐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군민에게 월 20만 원씩을 지급하는 기본소득 공약과 보건소와 협업해 운영하는 공공 치매마을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안이 동부권 중에서도 가장 침체됐다고 평가하며, 전춘성 민주당 후보가 끌어 온 민선 7기와 8기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천춘진 / 무소속 후보]
"무진장에서 가장 잘 살았던 우리 진안이 예산도 여전히 가장 많은데, (그간) 건설 예산에 집중돼 있고. 진안의 발전은 굉장히 뒤져가지고."
무소속 고준식 후보는 용담댐과 마이산을 잇는 관광벨트 구축 사업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관광 활성화를 지역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진안에 정착하길 원하는 청년농들을 위해 지자체가 보증을 서서 대출을 돕는 착한 은행 공약 또한 발표했습니다.
[고준식 / 무소속 후보]
"담보가 없으면 대출을 안 해주는 이런 현실이 결국 청년 농부들을 유출시키는 작용들을 하고 있어서 지자체가 과감하게 보증을 대신해 주고."
고 후보는 오는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 대신 사무소 앞에서 전춘성 후보 3선 저지를 위한 천막 농성을 벌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그래픽: 김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