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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벼 기술', 3천만 아프리카인 식량난 해결
2026-06-16 182
이창익기자
  leeci3102@hanmail.net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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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을 위해 10여년 전 닻을 올린 정부의 벼개발 파트너십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뛰어난 K-벼 재배기술로 현지화에 성공한 벼 우수 종자는 이제 3천만 명의 아프리카 주민 식량을 책임질 정도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농민들이 손으로 직접 거리를 재가며 정성스럽게 벼 모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주민들이 직접 밀림을 개간한 곳으로 우리나라 통일벼 품종을 개량한 '셰이'라는 벼 품종을 심고 있습니다.


[엘레앙 / 가봉 에비나용마을 농민]

"오는 9월쯤에 수확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꽤 상당한 수확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보마나 무카파시와 함께 가봉 최초의 벼 품종으로 등록된 '셰이'는 우리 통일벼인 밀양과 한아름으로 육종시킨 품종입니다.


'셰이'의 헥타르당 조곡 생산량은 7~8톤으로 아프리카 토종 벼보다 3배나 많고 도열병에도 강한 한국과 아프리카 농업기술협력의 결과물입니다.


[욘넬 무쿰비 / 가봉농업임업연구소 박사]

"세 품종에 대해 종자 증식을 통해 약 9톤 정도의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고 올해 말까지 벼재배 농가를 대략 1,100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쌀은 옥수수에 이은 두 번째 중요 식량작물입니다.


인구증가와 도시화로 매년 쌀 수요가 6% 넘게 늘면서 대다수 국가들은 증가하는 아프리카 쌀 수요를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입니다.


농촌진흥청 주도의 한-아프리카농업기술협의체는 지난 10년 간 파트너십을 통해 15개 나라에서 71개 고품질 다수확 벼 품종의 개발과 등록을 마쳤습니다.


벼 우량종자의 현지 생산도 꾸준히 늘어 내년 목표치가 만 톤으로, 연 3천만 명에게 공급 가능한 물량입니다.


[최광호 /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아프리카 나라들이)쌀 생산량을 높일 수 있도록 재배기술과 기반시설을 갖추게 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 농산업체가 관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농진청은 쌀 자급자족을 위해 현지 벼 육종 전문가 수십 명을 양성하고 종자단지와 기반시설을 늘리며 아프리카에 K-녹색혁명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편집 : 정진우

영상제공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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