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특별한 외부적 요인 없이 자연적으로 불이 붙는 자연발화 화재에 대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자연발화 화재는 모두 148건으로, 2명이 부상을 입고 재산 피해도 22억 1,300여만 원에 달했습니다.
발생 장소별로는 산업 시설이 38.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계절별로는 여름철인 6월부터 8월 사이 화재가 36%로 집중되는 양상이었습니다.
소방은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이어지는 여름철 산업체에서 밀폐된 환경이 유지되는 경우 기름이나 폐기물 등에 열이 축적돼 자연발화 위험성이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 4일 군산 오식도동에서 발생한 폐목재 가공 공장 화재 당시, 사흘 동안 5천 톤의 나무와 공장 건물이 불타 24억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는데, 소방은 목재조각 더미에서 발생한 자연발화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은 목재나 사료, 곡물 등 발열성 물질을 오래 보관하지 말고, 창고와 작업장에서 환기 시설을 가동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