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의 후보 시절 식사비를 대신 납부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슬지 도의원이 경찰에 추가 소환됐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5일) 오전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정읍의 한 식당에서 당시 전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이원택 당선인의 식사비를 대신 납부했다는 의혹과, 이 과정에서 용도와 절차에 맞지 않게 의정활동비 등을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 출석한 김 의원은 "당시 식사 자리를 간담회 일환으로 생각했고 결제했다며 공적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어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2차례에 걸쳐 김 의원을 소환조사했는데, 지난 17일 17시간가량 이뤄진 조사 과정에서 김 의원이 조서 날인을 거부해 이번 3차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5시간가량 조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고, 답변(진술)이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다고 느껴, 다음 조사때 응하겠다고 조율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