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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서 "영웅들 기억하고 기려야"
2026-06-25 73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KTV 국민방송 자료]

이재명 대통령이 6·25전쟁 제76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이 개인의 자부심에 그치지 않고 더욱 명예롭고 안정된 삶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 경기도에서 열린 6·25전쟁 제76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조국의 명운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전장을 누빈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는 특별한 보상과 마땅한 예우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은 국민주권정부의 확고한 원칙"이라고 강조한 뒤 "이 영웅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국가와 우리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자유와 번영, 평화의 오늘을 누리고 살아가는 후손들의 마땅한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 5월 20일부터 참전유공자 보훈단체의 회원 자격을 유족까지 확대하는 '참전유공자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다"고 밝힌 뒤 "국가를 위한 헌신이 당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자랑스럽게 계승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더욱 견고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유엔 참전용사들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토대에는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동방의 작은 나라를 위해 기꺼이 청춘을 바친 유엔 참전용사의 거룩한 헌신과 희생이 서려 있다. 정부는 유엔 참전용사들의 한국방문 요청을 비롯한 보훈 외교를 더욱 확대해 참호 속에서 싹튼 연대의 정신이 미래 세대에도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우리의 평온한 오늘은 76년 전 총성이 멎지 않는 전장에서도 이 땅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들이 그토록 치열하게 바랐던 내일"이라며 "국민주권정부는 영웅들이 만든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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