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익산시장직 인수위가 단 한 차례의 언론 브리핑도 없이 활동을 끝내겠다고 밝혀 '깜깜이 인수위'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익산시장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오늘(25)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활동 경과에 대해 따로 언론 브리핑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달 중 해단한 뒤 다음달 15일 경 백서를 발간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약 사업을 공론화하고 시정 방향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도 인수위의 역할 아니냐는 질문에는 "브리핑을 안하는 지자체도 많다", "공약 사업도 인수위가 아닌 민선 9기에서 최종 확정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전북도지사와 교육감, 전주시장직 인수위는 활동 기간 수시로 언론 브리핑을 개최해 현안과 핵심 정책 방향을 공유해왔고, 예산 없이 출범한 군산시장직 인수TF팀도 다음주 초 활동성과 보고 브리핑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향후 4년 간의 시정 방향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활동을, 소통이나 공론화 없이 밀실에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익산참여연대 이상민 사무국장은 "활동은 압축적으로 하고 차기 시장에게 이후 역할을 맡기는 등 다른 의도가 있을 수 있겠다"면서도,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 같고 소통의 노력이 부족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원 15명과 자문 위원 60여 명으로 구성된 민선 9기 익산시장직 인수위원회에는 회의 수당 2,700만 원을 비롯해 6,000만 원의 익산시 예산이 투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