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전북자치도는 오늘(11일) 순창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올해 전국 첫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의심 신고가 접수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습니다.
럼피스킨은 소와 물소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 등의 증상을 일으키지만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에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농장 안팎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양성으로 확인된 소 3마리는 살처분하지 않고 방충망이 설치된 축사에서 격리 사육하고 있으며, 농장 내 모든 소를 대상으로 백신을 보강 접종하고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곤충 방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순창지역 소 2만 7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3월 '가축전염병 예방법'이 개정되면서 럼피스킨은 제1종에서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전국 단위 일시이동중지 명령 없이,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한 방역이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