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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놓친 전북.. 다음은 '공공기관 이전'
2026-07-09 271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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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 투자 등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전북이 배제되면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균형발전을 내건 이재명 정부의 또다른 핵심 정책, 바로 2차 공공기관 이전기관 발표가 임박해 있는데요.


만회가 절실한 이원택 지사에게는 능력을 평가받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지방 이전 검토 대상으로 분류한 수도권 공공기관은 모두 350곳.


이 가운데 어떤 기관을, 어디로 옮길지 최종적인 그림이 오는 9월에 발표될 전망입니다.


새로 출범한 지방정부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부는 최종 이전안 마련을 위한 의견수렴 등 막바지 검토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지난달 11일)]

"늦어도 9월 안에는 아마 전체적인 그림들이 다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제가 국토부장관으로서 지금 그 일이 제일 저한테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제외되며 박탈감과 정치권에 비판이 비등해진 전북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중대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전북도는 앞서, 농협중앙회와 한국은행, 9대 공제회와 한국마사회, 한국투자공사 등 모두 40개 희망 기관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안팎에선 이번에도 경쟁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해 지금까지 드러난 이재명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5극'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다,


행정통합에 성공한 전남광주특별시가 기관 이전에서도 우선 고려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전북은 농협중앙회 등 유치 희망 기관이 전남광주특별시와 상당부분 겹쳐서, 또다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김민석 당시 국무총리(지난 1월)]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통합특별시 지역을 우선 고려하되 구체적인 이전 기관 등은 지역 선호·산업 여건 등을 고려하여 (추후 결정하겠다.)"


이전 기관 선정은 향후 지역의 세수와 일자리, 산업의 향방을 가를 중대 사안인만큼, 9월 발표 결과는 민선 9기 이원택 지사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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