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李 대통령,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4주기 추모..."피해자가 숨는 일 여전"
2026-09-14 129
김민지기자
  kixinzy14@jmbc.co.kr

[KTV 국민방송 자료]

이재명 대통령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4주기를 맞아 피해자를 추모하며,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4일) SNS를 통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4년이 되었다"며 "고인을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과 지금도 불안 속에 살아가는 모든 피해자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해자 보호 제도가 보완됐지만 "피해자가 집과 일터를 떠나 스스로 숨어야 하는 현실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얼마 전에도 가정폭력을 피해 피신한 아내가 남편에게 살해되는 비극이 있었다"고 피해자들이 놓인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폭력이 반복되고 위험 신호가 나타날 대 국가가 먼저 나서야 한다"며 "제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미뤄서는 안 된다. 있는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부터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를 멈춰 세워야 한다, 피해자의 일상을 제한하는 것이 아닌 위험한 가해자의 행동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스토킹·교제폭력 대응 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 보완도 서두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사법 체계 개편 측면에서도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과정에서도 여성과 청소년 대상 범죄 대응이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 부처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