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닥터M] "스트레스인 줄 알았는데".. 자율신경실조증 증상과 치료
2026-09-19 301
김민지기자
  kixinzy14@jmbc.co.kr

[전주MBC 자료]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정다윤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건강지킴이 닥터MBC 정다윤입니다.

질환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 여러분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거나 호흡 곤란이 발생할 때 단순한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자율 신경계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자율신경실조증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자율 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람은 2011년 1만 2,468명에서 2021년 2만 7,749명으로 10년 사이에 약 12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에서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자율 신경계 균형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균형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우석대학교 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오승윤 교수와 함께 자율신경 실조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내레이션]

자율 신경계 이상이 생기면 과도한 땀과 두통, 어지럼증 등이 발생하며 증상이 심해질 때 호흡 곤란, 울렁거림, 불면증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 단계에 올바른 생활 관리와 치료를 병행할 때 충분히 회복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더 많은 회복 기간이 걸릴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사상체질과 전문의 오승윤 교수와 함께 자율신경실조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먼저 자율신경이 어떤 건지 쉽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오승윤 교수]

자율주행 자동차를 떠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가 알아서 스스로 운전하면서 간다는 건데요.

자율신경은 마찬가지로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우리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조절 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심장 박동, 혈압, 호흡, 소화 또 체온 조절, 땀 분비, 수면 같은 것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조절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요.

우리 몸의 상태와 주변 상황에 따라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조절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명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신경계를 자율신경계라고 하고 있어요.


[정다윤 아나운서]

스스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해 주는 장치라고 이해를 해보면 되겠네요.

자율신경에 또 교감신경이랑 부교감 신경이 있다고 하는데 둘이 어떤 차이가 있는 거예요?


[오승윤 교수]

교감신경은 자동차로 치면 가속 페달에 해당하고요.

부교감 신경은 브레이크에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적절하게 가속과 감속을 하면서 우리 몸의 어떤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부의 위험이 나타났을 때 아니면 빠른 대응이 필요할 때는 교감신경계가 항진되고요.

그래서 동공이 커진다든지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또 기관지가 확장되면서 또 반대로 소화와 관련된 침이나 소화액 분비는 억제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쟁 상황이라고 한다면 밥을 먹는 것보다는 일단 살아남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반대로 편안한 상태에서는 부교감 신경이 항진되는데요.

이렇게 되면서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또 소화액 분비도 촉진되면서 대변이나 소변을 잘 볼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수면도 잘 취할 수 있는 상태로 준비하게 됩니다.

회복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그럼 결국엔 균형이 맞는 게 제일 중요하겠네요.

자율신경실조증은 질환명인 건지 아니면 환자의 상태를 표현하는 건지도 좀 궁금해요.


[오승윤 교수]

자율신경실조증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상병 코드에 등록되어 있는 병명은 맞습니다.

다만 증상의 범위가 상당히 넓은 편이고 진단 기준이 명확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조금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생소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실제로 증상이 있을 때, 예를 들어서 흉통이나 복통이 있다고 했을 때는 내과를 먼저 생각하시게 되고요.

또 이명이 있다든지 두통, 어지럼증 같은 게 있으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우선 떠올리시게 되는데요.

근데 한편으로 자율신경실조증은 사실 개별 증상들을 잇는 통합적인 어떤 개념이 중요하다고 보이고요.

그래서 한의원 진료가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은 질환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그러면 한의학에서 자율신경실조증은 어떻게 보고 있는 거예요?


[오승윤 교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를 기억해 보시면 모자를 만드시는 분이 어떤 이야기를, 하소연을 하고 싶은데 말을 못 하니까 가슴이 답답해지고 그다음에 한숨을 쉬고 울화에 쌓여 있다가 시름시름 앓는다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런 상태를 기가 뭉쳐 있다고 해서 기울이라고 우리가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또 억울하거나 황당한 일을 겪어서 갑자기 스트레스받게 되면 속이 답답하고, 약간 체한 것 같고 그런 상태를 기체라고 이야기하고요.

또 다른 사람과 크게 싸우거나 갑자기 화를 낼 일이 생길 때가 있잖아요.

그게 한방에서 예전부터 귀역이다, 귀가 거꾸로 솟아오른다고 똑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승윤 교수]

이런 식으로 어떤 자율신경의 불균형이라고 하는 개념이 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기의 흐름과 조절 이상이라고 하는 개념과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실제로 이런 증상들의 병명이 다 있네요.

그러면 이 자율신경실조증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어요?


[오승윤 교수]

증상의 범위가 상당히 다양한데요.

한의 표준 임상 진료 지침에 따르면 주로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흉통, 과호흡, 호흡 곤란과 같은 순환기계 증상 또 불안, 예민, 우울, 분노 등의 심리 증상과 긴장, 피로, 어지러움, 두통, 멀미, 소화 불량, 구토, 배 당김, 식욕 부진, 발한, 수면장애 등의 어떤 증상들이 기질적인 장애가 없이 스트레스에 의해서 나타났을 때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증상의 범위가 상당히 넓어요.

그러면 자율신경실조증의 증상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 짚어볼게요.

어떻게 진단이 이루어질까요?


[오승윤 교수]

자율신경계의 이상은 기질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혈액 검사나 어떤 CT, MRI 같은 영상 검사로 확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대신 심장 박동이나 맥박의 변화 혈압도 변화할 수 있고요.

또는 호흡의 패턴 같은 것들 자율신경이 조절하는 기능을 관찰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이 맥박이랑 혈압이 변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맥박 혈압 호흡만으로도 자율신경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건가요?


[오승윤 교수]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은 심장에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심장 박동을 빠르게 느리게 조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손목 부위에 동맥에서 맥진했습니다.

그래서 60회에서 100회 정도를 주로 정상 범위로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자율신경계의 균형 관점에서 보면 1분에 85회 정도만 넘어도 상당히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좀 깨져 있다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한 85회 90회가 나왔다고 했을 때는 교감신경이 상당히 항진되어 있다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 두 번째로는 맥박의 리듬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분에 맥박이 60번 뛴다고 하면 1초마다 뛸 것 같잖아요.

근데 1초마다 딱딱 이렇게 규칙적으로 뛰는 게 아니고요.

1초보다 약간 빨랐다가 또 약간 느리게 계속 조절하면서 페이스를 계속 맞춰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미세한 변화를 통해 자율신경의 건강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HRV라고 하는 검사 기기로 맥박을 이렇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이 HRV가 뭔지 궁금한데 자세히 설명해 주실까요?


[오승윤 교수]

HRV 검사는 하트레이트 버라이어빌리티라고 해서 심박 변이도 검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검사 원리와 방법은 같은데요.

병원에서는 자율신경 기능 검사라는 이름으로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는 수양 명경 경락 기능 검사라고 해서 건강보험으로 저렴하게 검사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간단하게 스마트워치 보시면, 스마트워치 아래쪽에 초록 불빛이 깜빡거리는 것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그것도 계속 끊임없이 심박수를 측정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걸 통해 분석해서 심박 변이도 결과를 간단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그러면 자율신경실조증의 구체적인 사례들이 좀 궁금한데 소개해 주실까요?


[오승윤 교수]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몇 가지만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만성 통증 질환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나 흔하게 우리가 관절염이 있다고 했을 때는 기질적인 손상이 이미 나타난 상태입니다.

그럴 때는 허리 디스크는 허리 주변의 어떤 통증이라든지 무릎 관절염이라면 무릎 관절 그러니까 통증 부위가 딱 일정하게 정해지고요.

통증의 양상도 비슷하게, 계속 같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통증이 돌아다닌다고 표현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정다윤 아나운서]

돌아다닌다면 그럼 다 아픈 건가요?


[오승윤 교수]

오늘은 왼쪽이 아팠는데 내일은 오른쪽이 아프고 어제는 팔이 아팠는데 오늘은 무릎이 아프고, 다리가 아프고 이런 식으로 바꿔가면서 통증이 있다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일반적인 검사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보다는 이런 자율신경계나 다른 원인이 있는지 파악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예를 들어서 왼쪽이 아프다고 해서 꼭 왼쪽만 치료하는 것보다 다양하게 어 통증 부위하고 멀리 떨어진 곳에 치료하는 방법들을 사용했을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결국에 이 통증의 원인이 스트레스랑 정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데 저희가 스트레스 때문에 그렇다.

이런 말 진짜 많이 하잖아요, 만병의 근원이 맞네요?


[오승윤 교수]

스트레스를 실제로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고요.

이런 경우는 허리가 아프다고 허리만 침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고 반대로 허리에서 멀리 떨어진 팔다리 부분에 침 치료를 했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특히 팔꿈치 이하 무릎 이하에 특히 손 발끝으로 갈수록 침 자극의 효과가 좀 더 강하게 나타나거든요.

그런 방법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분들 중에서 특히 허리가 아파서 자기는 치료받으러 왔는데 가끔 왜 허리에 침 치료를 안 해주냐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시고 치료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그러면 좀 궁금한 게 이명, 난청, 어지럼증 이런 증상들은 스트레스랑 연관이 있는 건가요?


[오승윤 교수]

통상 이명, 난청, 어지럼증 하면 이비인후과에서 주로 진료를 받으시는데요.

이비인후과에서 오시는 분들 보면 이명은 잘 안 나으니까 그냥 무시하고 살아야 한다라든지 난청 질환은 상당히 낫기가 어렵다, 계속 진행한다든지 우울한 이야기들을 듣고 오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6개월에서 1년 이상 만성화된 이명, 난청 질환은 청신경이 손상되어서 잘 회복이 안 되는 경우들도 있기는 한데요.

보통 젊으신 분들이 갑자기 스트레스받거나 갑자기 과로를 한 이후에 이명, 난청이 갑자기 생겼다고 해서 돌발성 난청이라고 진단받고 오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침 치료에서 효과를 많이 보시는 경우들이 있고요.

치료에 반응이 빠른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하고 관련성이 상당히 있다거나 자율신경계의 어떤 순환의 문제, 이런 부분들과 관련성이 있다고 나중에 추정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 방법으로 생각해 보면 귀가 불편하다고 해서 귀 주변에다가 침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고요.

뒷목이 많이 굳어 있을 때 뒷목에 침 치료나 약침 치료 또는 춘화 치료를 통해서 그런 것들을 이완시키고 또 기를 순환시켜 주는 한약 치료를 통해서 좋아지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결국엔 근본적인 문제는 그렇게 있을 수가 있겠네요.

어지럼증이나 갑자기 이렇게 핑 도는 느낌 드는 거 있잖아요.

이런 증상도 자율신경이랑 관련이 있어요?


[오승윤 교수]

사람이 앉아 있다가 일어서게 되면 중력 때문에 혈액이 아래로 쏠리게 됩니다.

그러면 이 자율신경이 그때 바로 즉각적으로 대응을 해서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 박동을 더 뛰게 만드는 거죠.

그렇게 해서 혈압을, 유지를 하고 뇌까지 올라가야 하니까 아래쪽으로 내려갔던 혈액을 강제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보상해 줘야 하거든요.

그 작용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갑자기 어지럽다, 갑자기 핑 돈다,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는 등의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걸 통상적으로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병명은 기립성 저혈압이지만 실제 원인으로 생각해 보면 자율신경실조증하고 관련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참 다양하게 연관이 있네요.

손발이 차고 식은땀이 나는 증상도 자율신경 때문일 수도 있어요?


[오승윤 교수]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런 혈관들은 다 자율신경이 조절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상당히 긴장된 상태가 되면 생존에 중요한 장기 그러니까 뇌나 심장으로 혈액을 빨리 보내줘야 하거든요.

그럴 때는 말초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그러니까 팔다리는 아직 당장 급하지는 않기 때문에 수도꼭지를, 이쪽을 잠그는 거거든요.

그 결과로 손발에 혈액순환이 덜 되면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이죠.

또 반대로 긴장 상태에서 손, 발바닥에 땀이 심하게 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 여러 가지 치료를 받아보시고 결국에는 교감신경 차단 수술이라고 하는 것을 받으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럴 때 역시 자율신경실조증의 어떤 범주로서 해석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럴 때 임상적으로 자율신경 균형을 회복시키는 한약 치료를 통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저희가 지금까지 짚어보고 있는 자율신경실조증의 증상들이 사실 주변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굉장히 쉽게 겪을 수 있는 증상들인 것 같은데 가장 큰 원인은 뭘까요?


[오승윤 교수]

가장 큰 원인은 최근에 스트레스가 상당히 더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 같고요.

또 회복되지 않는 생활 패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에 업무가 상당히 더 늘어나는 것 같고요.

또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도 더 많고 또 휴식이 필요한 시간에도 스마트폰 보시면서 휴식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거죠.

또 수면 시간이 되었는데도 잠을 안 자고 영상을 본다든지 여러 방법을 통해서 회복할 시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자율신경 균형 조절 능력이 점차 떨어지게 되고 그게 만성이 되어서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이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생활 패턴을 지닌 경우가 대부분이네요.

그러면 이 자율신경실조증이 의심될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한방에서는 어떻게 치료해요?


[오승윤 교수]

한의원에서는 주로 침 치료를 우선 고려하게 되는데요.

침 치료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약으로는 소요산, 귀비탕, 온담탕 같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기운을 순환시켜 주고, 심장과 혈관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환자분들한테 추천을 드릴 만한 것들은 귤피차, 청귤차, 국화차 정도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한약이랑 침 치료를 보통 사용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자율신경 실조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이런 게 있을까요?


[오승윤 교수]

환자분들한테 가장 권장하는 방법의 하나가 심호흡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수도 있는데요.

가장 간단하게 한번 말씀드리면 5초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5초 동안 숨을 내쉬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천천히 코로 5초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또 5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쉬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부교감 신경이 상당히 빠르게 안정되는 것들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비슷한 원리로 의료기관에서 바이오 피드백이라고 하는 요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숨쉬기를 중심으로 뇌 기능이나 자율신경계 기능을 회복시키는 요법으로 실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하루에 5분 정도라도 의식적으로 심호흡이나 명상을 통해서, 명상하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겠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약간 숨이 찰 정도의 걷기 아니면 조깅 같은 것들도 도움이 많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하나만 더 추가하자면 물리적인 수면 시간의 총량을, 좀 확보를 해야 된다.

이렇게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보통 저희가 긴장될 때 심호흡하라고 하잖아요.

그게 진짜 효과가 있는 거였네요.


[오승윤 교수]

네 그렇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오승윤 교수]

자율신경계의 문제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몸의 신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검사를 해도 이상은 없는데, 몸이 계속 불편하다면 자율신경의 균형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이 있을 때는 아직 치료가 잘될 수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생활 습관을 바꾸거나 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또는 침 치료나 한약 등이 가장 효과가 좋고 가성비가 좋은 치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 한의원 등에 방문하셔서 진료받아 보시기를 권해 드리겠습니다.


[정다윤 아나운서]

이 시간에는 사상체질과 전문의 오승윤 교수와 함께 자율신경실조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