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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0개 사업' 전북대 "평가 방식 문제" VS 교육부 "문제 없어"
2026-09-21 143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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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서 탈락한 지 보름이 넘었지만 여전히 대학 구성원을 중심으로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형 사업임에도 서류 평가가 전부였다며 평가 방식을 문제 삼는 것인데요,


교육부는 애초 대학 측 발표 등 대면 평가를 고지하지 않았다며 전북대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정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가 5년간 3천5백억 원을 지원해 주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서 탈락한 전북대학교,


탈락 직후 양오봉 총장을 시작으로 동문회에 이어 교수들도 반발에 나섰습니다.


교수회는 정부 평가 방식을 지적했습니다.


일선 교수들의 연구 사업만 해도 면접이 필수적이라며 대규모 국가 사업 평가를 추진계획서만 가지고 할 수 있냐는 주장입니다.


[한상욱 / 전북대 교수회장]

"거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진행하는 구두 발표라든가 서면 질의 이런 것조차 없이 진행됐다는 사실."


학생들 또한 교육부 평가 과정 중 대면 평가가 빠진 점을 지적하며 평가 근거를 공개하라는 취지의 서명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천5백여 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서명했고 서명부를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류이노 / 전북대 총학생회장]

"글로컬30 사업을 들여다봤을 때 교수님들께서 PT도 하시고 어필할 수 있는 기회들도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선 과정들이 생략됐고."


하지만 교육부의 입장은 다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대면 심사를 진행한다고 안내했던 바가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 교육부가 발표한 추진 절차안을 보면, 교육부는 추진 계획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토대로 선정한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전북대가 제기한 이의신청 결과를 명절 직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기류로는 수용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교육부는 나머지 대학을 대상으로 한 추가 선정 계획은 현재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지 않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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