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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가 또 아동학대
2018-10-10 3101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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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우리 아이들이 언제까지 어른들의 학대에 시달려야 할까요. 

완주의 한 유치원에서 또 아이들이 교사로부터 학대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END▶ 

◀VCR▶ 

수업 중 찰흙이 바닥에 떨어지자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을 하나 둘 불러 세웁니다. 


겁먹은 아이들이 모여들자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 머리를 쥐어박습니다. 


넘어진 아이를 세워 재차 넘어뜨리더니 

멱살을 잡고 한참 흔들기도 하고,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은 수시로 화장실에 

가두기까지 했습니다. 


◀SYN▶ 피해아동 학부모 

"이틀 치 영상을 봤을 뿐인데 이정도라니..얼마나 더 학대했다는 건지 말이 안나온다." 


해당 교사의 아동학대를 의심한 학부모들은 

어젯밤 유치원에 찾아가 CCTV를 확인했고, 


영상 속 아이가 맞거나 이리저리 휘둘리는 

장면을 보며,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effect) 학부모들 오열 


유치원 측은 학부모들이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지는 학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교사를 곧바로 

해고했습니다. 


◀SYN▶ 유치원 원장 

해고를 했습니다..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해도..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교사의 학대가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t-up] 경찰은 해당교사 25살 이모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하고, 유치원 CCTV를 확보해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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