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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군산공장' 20일 가동중단.. 군산 또 흔들
2020-02-13 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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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이 철수한 상황에서

군산 경제를 지탱해오던 OCI 군산공장마저

가동 중단을 공시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직원 천여 명이 직장을 잃을 상황인데

군산시나 전라북도 모두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태양광 발전 패널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군산의 OCI,


20일부터 연간 매출 6천억 규모의

기존 제품 생산을 접고

일부 라인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으로

변경할 계획입니다.


공장 3개 가운데 2개의 가동이 중단돼

기존 연간 5만 2천 톤 생산에서

천 톤이나 많아야 5천 톤 생산으로 감축됩니다.


안지선 OCI 홍보 담당

현재 가격 상황에서는 도저히 수익 확보가 어렵다는 경영상의 판단으로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은 말레이시아에서 지속해 나가고자 합니다.


OCI의 군산공장 구조조정과

말레이시아 공장 집중은 이미 몇 해 전부터

예견된 일입니다.


국제 폴리실리콘 가격이 폭락하면서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기 값이 저렴한

해외를 물색했고 2017년 인수가 성사된 것,


활황기에 천 5백 명이던 직원도 조금씩 내보내

천백여 명으로 감축했고 급기야 올해

공장 2개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한 것입니다.


온승조 군산상공회의소 부장

가장 큰 문제는, 가동 중단함으로써 불가피하게 생기는 구조조정과 실업의 문제, 이것으로 인한 군산지역 전체의 경영 악화.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이 잇달아 문을 닫는

상황 속에서 전라북도와 군산시 모두

군산경제 회생에 전력을 다했지만

기업 내부 사정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


대책이라고는 실업자 재취업 알선과

협력업체 자금 지원 등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병순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군산시하고 같이 해서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사실 대응을 했었고요. 근데 경영과 관련된 사항을 행정에서 직접적으로 이렇게 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아니고.


OCI 군산공장은 현재 타타대우를 제외하면

군산에서 가장 큰 기업이자

도내 수출 1위 품목 생산 공장이기도 해

전북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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